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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최근 4년간 농업정책자금 부적격 대출 ‘수천건’
농협은행, 최근 4년간 농업정책자금 부적격 대출 ‘수천건’
  • 서재호 기자
  • 승인 2020.10.18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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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시사브리핑DB
출처=시사브리핑DB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최근 4년간 농협은행의 농업정책자금 부적격 대출이 수천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승남 의원이 농협은행의 자료를 통해 분석한 결과, 지난 4년간(2016~2019) 농업정책자금 대출에 대한 외부감사에서 부적격 대출만 3312건(1010억원)으로 드러났다.

이에 김승남 의원은 “정확한 자금심사를 위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부적격 대출에 대한 처분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부적격대출의 귀책원인이 채무자가 54.8%(1816건, 585억원), 농협이 44.2%(1464건, 414억원), 행정기관 귀책이 0.96%(32건, 11억원)이다.

주요 사유별 현황을 살펴보면 사업지침을 위반(1494건, 424억원)하거나 용도유용(685건, 435억원), 부도 및 사업 포기(1133건, 150억원) 등이다.

김승남 의원은 부적격 대출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사유에 대해 “소요자금심사의 부적정, 채무자의 정책자금 목적외 사용, 부적격대출 취급자 및 대출처에 대한 제재 미약, 정책자금대출 담당자의 업무처리 오류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러한 사유들은 대출담당자의 대출자금 심사를 책임자가 확인하는 전산 업무지침만 있어도 줄일 수 있다”면서 “부적격 대출 취급 사무소나 부적격 대출 취급자에 대한 징계를 강화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농업경영체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농림사업정보시스템과 농협심사시스템이 연계되어야 하고, 채무자가 정책자금 목적 외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정책자금 모니터링 시스템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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