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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매출 급감한 경기도 중소기업, 중국에서 활로 찾아
코로나19로 매출 급감한 경기도 중소기업, 중국에서 활로 찾아
  • 이영선 기자
  • 승인 2020.10.21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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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경기도
출처=경기도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급감 등을 겪는 경기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중국 시장 개척 교두보를 마련했다.

21일 경기도주식회사는 중국 연변 유통사 ‘롱마트’와의 협력으로 도내 17개 기업이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에 성공, 수출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입점으로 직접 판매도 가능, 매출도 즉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기업경영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정부와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연변 보세 물류센터 운영비를 전액 지원받는 것은 물론, 오는 11월 중 백두산 쇼핑센터 개장도 앞두고 있어 중소기업들의 중국 수출 혜택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젊은 재중 동포들이 구축한 ‘경기도내 중소기업 제품 온라인구매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마케팅 서비스로 중국 소비자와의 접점도 적극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를 뚫고 단시간에 중국 현지 유통망에 직접 수출길을 연 것은 전국 공공기관 중 경기도주식회사가 유일”이라며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 판로개척을 다각적으로 지원해 연말까지 매출 3억 원 이상을 달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중국 판로개척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중소기업 판로 다양화 지원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올해 9월까지 총 매출 115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부문에서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면서 내년까지 더 많은 성과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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