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비를 하던 환경미화요원이 200만원 상당의 금 열쇠를 주워 주인에게 돌려줘 화제가 되고있다.
25일 화순군(군수.전완준)에 따르면 환경미화요원 주방식씨가 화순읍시가지 환경정비를 실시하던 중 금 1냥의 ( 10돈, 시가 2백만원 상당) 행운의 열쇠를 주워 주인에게 돌려주는 선행 사례가 뒤늦게 알려졌다고 밝혔다.
환경미화요원인 주 씨는 지난 9월 8일 화순읍 시가지(광덕택지지구) 환경정비 및 일제 청소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50리터 공공용 봉투 250개를 수거하며 거리청소를 하던 중 금 1냥을 습득하게 된 것.
이에 화순읍(읍장 곽화열)에서는 주인을 찾아주기 위하여 대책회의를 실시하는 등 이장 및 기관.사회단체장, 주민들에게 수소문한 끝에 화순에 거주하는 김종선씨가 분실한 것으로 확인되어 본인 에게 직접 전달되었다.
한편, 금 열쇠를 건네받은 주인 김종선씨는“되찾는 것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찾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요즘 세상에 이런 분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해 감사의 뜻을 여러 차례 표하였다.
-Copyrights ⓒ네티즌과 함께하는 중앙통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광주.전남.부산.서울 실시간 뉴스 및 동영상제공>
박은정 기자 ikbc88@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브리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