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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선거 결과 겸허히 받아들여야"
이 대통령 "선거 결과 겸허히 받아들여야"
  • 김기래 기자
  • 승인 2009.05.06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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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패배후 처음 갖는 당,청 회동서 박 대표 격려

4.29재보선 패배로 민심의 향방을 뼈저리게 느낀 한나라당이 선거 이후 처음으로 6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대표가 청와대에서 정례 회동을 갖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성찰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당청회동에 대해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4월 29일 재·보궐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은 당의 ‘단합과 쇄신’이였다. 그래서 대통령도 4월 29일 재보선을 여권 전체의 겸허한 성찰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변인은 "당,정,청 지도부가 국민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고, 특히 당의 쇄신과 단합에 대해서 박희태 대표 중심으로 당의 단합과 쇄신을 확고하게 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이 대통령이 각별한 부탁을 했다고 밝혔다.

또, 이 대통령은 "4월 국회 추경안 처리에 대해서 여야 합의하에 통과한 것에 대해서 대통령이 수고했다는 격려의 말과 더불어 4월 29일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지혜로운 사람은 전화위복의 기회를 만드는 사람이다’이라고 격려하고 "우리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서 이것을 어떻게 하면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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