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2:19 (금)
포스코건설, 방글라데시 청년 대상 양성교육 전개
포스코건설, 방글라데시 청년 대상 양성교육 전개
  • 서재호 기자
  • 승인 2020.11.26 12: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포스코건설
출처=포스코건설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포스코건설은 지난 9월부터 방글라데시 마타바리(Matarbari)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건설기능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해 1·2차수 86명을 배출했고, 현재 3차수 54명을 교육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1차수 44명의 교육생 중 21명을 채용했으며, 3차수까지 130 여명의 수료생중 총 6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건설기능인력양성 교육은 기초입문이론, 기초실무이론, 심화실무이론 등 3가지 과정으로 나누어 4주간 기초한국어, 벽돌 쌓기, 미장, 목공, 철근, 전기 등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대면 수업이 어려워 교육 어플리케이션인 PCCT(POSCO E&C Construction Craft Training)을 제작해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고 교육 이수 우수자에 대해 건설현장 안전교육 및 실습, 현장 실무 교육을 추가해 정식 채용했다.

이번에 교육을 진행한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지역은 수도 다카(Dhaka)에서 비행기와 배를 타고 1박 2일 이상을 이동해야 하는 외진 곳으로 대부분 사람들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수많은 청년은 일자리가 없어 방황하고 있다.

더구나 올해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의 위기가 방글라데시에도 찾아와 도시 간 이동도 통제된 상황이다.

현재 포스코건설이 수행 중인 마타바리 발전소에는 향후 3년간 약 3000명의 기능인력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가까운 지역에서 인력을 확보하기가 매우 어려운 형편이다.

그럼에도 이번 건설기능인력 양성훈련소는 방글라데시 현지나 포스코건설로서도 상호 이해가 부합하는 바람직한 글로벌 기업시민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1차에서 최우수 성적을 받은 슈만(28세)은 “지난해 포스코건설의 의료지원으로 자신과 가족들이 도움을 받은 적이 있어 포스코건설이라는 이름에서 신뢰감을 느꼈고, `포스코건설人`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지원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