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4:24 (금)
SK바이오사이언스, 내년 상반기 코스피 입성 전망
SK바이오사이언스, 내년 상반기 코스피 입성 전망
  • 이순호 기자
  • 승인 2020.11.30 0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전망이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7일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코스피 상장 추진을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음달 1일 한국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받은 한국거래소는 상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45일 이내에 심의 결과를 통보하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거래소 승인 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코스피에 입성한다는 목표다.

앞서 IPO를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PO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확산 등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혁신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영투명성 확보 ▲재무건전성 강화 ▲신속한 사업의 전개와 확장 ▲해외사업 확대 등 시장의 리더십을 확보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백신·바이오 영역에서 연구개발 및 생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4일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BP2001`의 임상에 돌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NBP2001`은 영장류 대상 효력 시험에서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청보다 약 10배 높은 중화항체를 유도하며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게이츠 재단의 지원을 받아 추가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 또한 연내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해 임상3상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원액과 완제를 위탁생산하는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8월에는 국제민간기구인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와의 시설사용계약에 따라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항원 개발과 생산, 글로벌 공급에 대한 CDMO 계약을 체결해 생산을 진행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