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0.08%보다 높은 0.16%, 호남에서 기업하기 어려워
최근 10년 동안 호남권의 어음부도율은 연평균 0.16%를 기록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전국 연평균 0.08%의 두 배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용섭(민주당)의원은 17일 보도자료에서 “ 같은 기간 동안 영남권, 충청권 등 다른 지방의 어음부도율은 전국평균을 웃돌고 있으나, 수도권만 전국평균 0.08%의 두 배인 0.16%를 나타내고 있다”며 “최근 3년 동안 5억 원 이상 어음부도율에 있어서도 호남권은 전국 평균인 0.023%의 두 배인 0.046%에 이르고 있어 호남권의 큰 기업들 또한 수도권에 비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10년 동안 어음부도율을 보면 지방, 특히 호남에서 기업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잘 알 수 있다”면서 “지방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수도권으로 자금이 유출되지 않고 지역내에서 자금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경제의 자족도를 높이고 지역 내 수요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역균형발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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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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