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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김성환, '집시법 개정'의기투합
안상수-김성환, '집시법 개정'의기투합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0.10.19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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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성공적 개최 위해 집시법 개정 필요하다"밝혀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19일 오전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김성환 신임 외교통상부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유명환 전 외교부장관 딸의 채용으로 물으를 일으킨 것과 관련, 특채로 인한 특혜시비가 일어나지 않도록 인사제도를 정비하고 인사개혁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집시법 개정안 의지를 밝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G20회의와 관련, “이번 회의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올림픽 때보다도 더 국운상승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얘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하자 김성환 신임 외교통상부 장관은 “지난번 삼성경제연구소에서는 21조 정도의 브랜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았고 거기다가 눈에 보이지 않는 효과까지 감안하면 30조까지 보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요한 것은 이러한 브랜드 효과에다가 플러스해서 경제포럼으로 재정경제금융포럼이 결성이 되었고, 그동안 대한민국은 남들이 만들어놓은 것을 따라가는 역할만 했는데 이제는 우리와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걸리는 사안들에 참여해서 국가의 이익에 더 맞을 수 있도록 룰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 우리가 참여한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는 김 장관의 답변에 대해 “우리는 특히 G20회의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경비, 경호의 안전에 대해서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데 집시법 개정안이 아직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걱정을 하고 있다.”라고 하자, 김 장관은 “지난번 토론토 회의도 시위하는 여러 가지 일 때문에 회의성과가 많이 가려졌다.”며 “회의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집시법도 빨리 처리가 되어 여러 가지 발생되는 상황이 회의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혀 정부여당이 이번 회의를 계기로 집시법 개정안 통과 의지를 확실히 해 야당과 충돌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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