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4:24 (금)
예산국회 4대강 예산으로 충돌 예상
예산국회 4대강 예산으로 충돌 예상
  • 조규상 기자
  • 승인 2010.10.25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가 국정감사를 끝내고 25일부터 대통령의 시정 연설을 시작으로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들어갔지만 여,야간 4대강 사업과 관련한 예산에 대한 입장 차이로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과 정부는 그동안 야당의 4대간 예산과 관련,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야당은 정부의 4대강 예산을 대폭 삭감해 이를 서민복지예산으로 돌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민주당은 이번 예산안과 관련해 “4대강 예산을 서민복지예산으로 돌려 국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예산국회에서 22조가 넘는 4대강 예산을 대폭 삭감해 서민복지예산으로 국민 여러분들에게 돌려주겠다.”며 기존의 입장에서 한발짝도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25일 “4대강 사업의 핵심인 보의 준설을 대폭적으로 줄이고 사업시기를 조정한다면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친환경 무상급식과 반값등록금 등 서민복지예산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은 기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민주당은 이어 “지금 국민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4대강 삽질예산이 아니라 일자리창출과 서민복지예산으로 이번 예산국회에서 일자리, 교육, 복지예산의 블랙홀인 4대강 예산을 대폭 삭감해 친서민 복지예산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국민여러분들께 다시한번 약속한다.”밝혀 여야간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