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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국인 SC제일은행장 박종복 “직원분들, 리스타트 해주세요”
첫 한국인 SC제일은행장 박종복 “직원분들, 리스타트 해주세요”
  • 서재호 기자
  • 승인 2021.01.06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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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복 SC제일은행장./출처=SC제일은행
박종복 SC제일은행장./출처=SC제일은행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지난 2015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첫 SC제일은행장이 된 박종복 은행장이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신축년 새해를 맞아 임직원들에게 ‘리스타트’를 주문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박종복 은행장은 지난 5일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진행된 신년 하례에서 “디지털 가속화와 코로나19 등으로 금융환경 변화 속도가 유례없이 빨라졌고 은행 업무 일부가 빅테크 산업으로 점차 이전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행장은 이어 “이러한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증권 비즈니스와 결합한 복합점포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향후 5년간 SC그룹으로부터의 IT 신규 투자를 통해 디지털 역량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행장은 향후 집중해야 할 목표 세 가지로 '디지털뱅킹'과 중산층까지 확대한 '자산관리 서비스', '글로벌 기업금융'을 꼽으며 복장 자율화를 비롯해 오래된 형식에 구애 받지 말고 효율적으로 사고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박종복 행장은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제일은행 인수 이후 지난 2015년 첫 한국인 행장이며, 2018년 연임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 9월 임시 주총에서 차기 행장에 조기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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