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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리빙 전문기업’ 한샘, 한샘, 3년만에 매출 2조원 재돌파
‘토탈 리빙 전문기업’ 한샘, 한샘, 3년만에 매출 2조원 재돌파
  • 서재호 기자
  • 승인 2021.02.05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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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샘
출처=한샘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토털 리빙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한샘이 지난해 매출 2조원을 다시 돌파하며 3년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샘은 지난해 연결 회계 기준 매출 2조674억원, 영업이익 90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7%, 66.7% 급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 2017년(2조625억원) 이후 3년 만에 매출 2조원을 넘겼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5520억원, 영업이익은 36% 늘어난 295억원으로 조사됐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4분기 들어 한샘이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리모델링서비스인 ‘한샘리하우스’의 매출이 33% 늘었고, 온라인몰(61.5%), 주방가구(11.4%), 오프라인 가구 판매(34.6%) 등이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한샘은 코로나19 사태로 집을 중심으로 한 활동이 늘어나는 ‘홈코노미’ 문화가 확산되고, 집안 인테리어와 리모델링 수요를 자극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샘은 오는 2027년까지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사업본부의 핵심역량 확보, 전략기획실 강화, 세계화 도전 기반 확립 등 3가지를 올해 경영 방침으로 정했다.

지난해 최고경영자(CEO)가 모든 의사결정을 도맡아 하던 체제에서, 각 본부장이 중기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고 결과를 책임지는 사업본부제로 전환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한샘 관계자는 “올 패키지 공간 설계와 전공정 직시공, 공정 기간의 획기적 단축, 할부 금융 시스템 등 기존 리모델링 시장에 없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주택 경기에 영향 받지 않는 리모델링 시장에서의 독보적 경쟁력을 형성하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시장 주도적 사업자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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