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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구속 위기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구속 위기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1.02.15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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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출처=SK네트웍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출처=SK네트웍스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회삿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구속 위기에 몰렸다.

15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전준철)는 횡령 및 배임(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최신원 회장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최신원 회장은 SK그룹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선경그룹 회장의 차남으로, 최태원 에스케이 그룹 회장의 사촌 형이기도 하다.

검찰에 따르면 최 회장은 1000억원대 회사자금을 해외로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검찰은 SK네트웍스 본사와 최 회장 자택, 중부국세청 등을 압수수색한 뒤 지난달 7일 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최 회장 사건은 2018년 금융정보분석원(FIU)이 SK네트웍스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해 검찰에 자료를 이첩하면서 수사가 본격화됐다.

검찰은 장기간 계좌 추적 작업을 진행했고,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각종 회계 자료와 더불어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도 여러 차례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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