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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에 대한 반인륜적 행위 중단되어야
전직 대통령에 대한 반인륜적 행위 중단되어야
  • 조규상 기자
  • 승인 2010.11.15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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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중 전 대통령 묘역부근에서 일어난 방화사건에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에 보수단체 회원으로 알려진 모씨가 인분을 투척하는 반인륜적 사건이 또 다시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이미 고인이된 전직 대통령 묘역에 대한 경찰의 경비가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에 인분 투척 사건에 대해 봉하마을의 노무현재단측은 14일 논평을 통해 “대통령 묘역이 오물로 더럽혀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결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불미스러운 일입니다. 경악을 금치 못하며,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이번 일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데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노무현 재단은 이날 인분을 투척한 픠의자에 대해 사법 당국이 사건에 조직적인 배후가 있는지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미 고인이 된 전직 대통령 묘역에 인분을 투척한 사건은 용납할 수 없는 사건으로 배후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

특히 이번 사건에 대해 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봉하마을의 노무현 대통령 묘역이 오물로 더럽혀지는 사건이 발생한 것은 결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불미스러운 일로 경악을 금치 못하며,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하고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 2월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방화사건도 있었지만 수사결과가 모호한 상황에서 정부는 이번 사건의 신속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로 국민들의 걱정을 더는데 적극 나서야 하고 다시는 전직 대통령 묘역을 훼손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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