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오뚜기가 최근 냉동피자와 케첩 가격을 올리는 등 올해 줄곧 주력 상품 가격을 대거 인상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달 냉동피자 주력 판매 상품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품목은 콤비네이션 피자(415g), 올미트콤보 피자(425g), 불고기 피자(396g), 6포르마지 피자(405g)로, 각각 4천980원에서 5천480원으로 500원(10%) 인상했다.
이와 함께 케찹도 최근 500g 제품의 가격을 1천980원에서 2천150원으로 8.6% 올리는 등 전체적인 가격인상이 단행됐다.
앞서 오뚜기는 소스류와 기름, 믹스 및 분말 등 대부분 제품 가격을 9.9%~10.1% 올린 바 있다.
이번 가격인상은 밀가루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실시됐다는 게 오뚜기 측 설명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냉동피자, 케첩 등 가격 인상은 상반기에 진행된 것”이라며 “밀가루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가공식품 뿐만 아니라 식품업계 전반적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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