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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최고위원, ‘민주진보정부로의 정권교체’
정동영 최고위원, ‘민주진보정부로의 정권교체’
  • 김기래 기자
  • 승인 2011.01.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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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문제의 주인이 실종됐다...전면적 대화 재개 촉구'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은 18일 평화롭고 역동적인 복지국가 실현을 위해 남북의 대화 재개와 함께 민주진보정부로의 정권교체를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광주빛고을포럼과 광주전남 한민족경제비전연구소(공동대표 양형일.전갑길.주승용)가 ‘평화롭고 역동적인 복지국가로 갑시다’라는 주제로 공동주최한 이날 오후 광주 서구 상무리츠컨벤션홀에서 열린 초청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

정 최고위원은 “평화롭고 역동적인 복지국가로 가기 위해서는 생각과 발상의 전환, 그리고 국가 운영 원리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대외적으로 한반도 평화가 시대정신이라면 대내적으로는 역동적 복지국가가 시대정신이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19일 미중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6자회담 재개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수 있다. 이처럼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움직임은 바빠지고 있는데 정작 한반도 문제의 주인이 실종됐다”며 남북의 전면적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건 없이 전면적인 대화에 나서야 한다”면서 “지금이야말로 대화할 용기가 필요하다. 그것이 우리가 적대를 넘어 다시 평화로 가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민주정부 10년에 대한 자부심과 성찰을 계승하는 것이 ‘역동적 복지국가’의 시작이다”며 “역동적 복지국가의 한 축은 보편적 복지의 실현이고 또다른 한 축은 경제민주화”라고 설명했다.

정 최고위원은 “세계 금융위기 속에서도 스웨덴, 덴마크와 같은 나라는 흔들리지 않았다. 복지가 경제의 동력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게 되면 성장과 분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아울러 “5년마다 우리 국민이 선택하는 정권은 그 시대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하는 정권이어야 한다”면서 “내년의 선택은 호남 정신이 기준이 돼야 한다. 민족과 민주의 가치를 이 땅에 꽃피운 호남 정신이 대를 이어 복지국가 정신으로 다시 승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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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복 기자 pkb76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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