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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내부거래위원회→ESG위원회로 확대 개편...위원장에 예종석
LS그룹, 내부거래위원회→ESG위원회로 확대 개편...위원장에 예종석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1.08.19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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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종석 ESG위원회 위원장./출처=LS그룹
예종석 ESG위원회 위원장./출처=LS그룹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LS그룹이 이사회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지속가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LS그룹은 지주회사인 LS 이사회 산하의 내부거래위원회를 확대·개편해 ESG 위원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위원장으로는 LS 사외이사인 예종석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선임됐다.

예종석 위원장을 포함한 김영목, 이대수, 정동민 등 사외이사 4명과 이광우 LS 대표이사 부회장 등 총 5인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ESG 위원회는 내부거래 사전 검토와 심의 등은 물론 ESG 경영 전략에 대한 방향과 계획을 설정하고, 정책 승인, 주요 추진 활동 및 성과 등을 보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 출범에 앞서 LS는 주요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약 6개월간 ESG 진단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등 특화된 ESG 방향성과 체계를 준비했다.

ESG를 리스크 관리 차원을 넘어 친환경 이슈로 인해 '전기의 시대'가 도래할 것에 대비한 LS만의 차별화된 사업 기회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LS그룹 관계자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도래가, 주로 기간산업인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오랜 기간 사업을 영위해 온 LS에 있어서는 사업적 관점에서 지속성장기업으로 도약할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SG 위원회는 그룹 관점의 ESG 방향성 정립과 정책 변화 대응, 각 사 ESG 실행 모니터링 및 지원 등 그룹의 ESG 경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계열사들은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분야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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