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0:35 (월)
에디슨모터스 준공식 열려...전북 군산, 전기차 산업 직접지로 변신 중
에디슨모터스 준공식 열려...전북 군산, 전기차 산업 직접지로 변신 중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1.08.19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출처=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출처=산업통상자원부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전라북도 군산시가 상생형 일자리(군산형 일자리)를 통해 전기차 산업 집적지로 변신 중이다.

중소·중견기업 위주의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해 3년간 3418억원의 투자와 정규직 1026명을 고용하는 군산형 일자리가 본격화되고 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새만금 산업단지 내 에디슨모터스 공장에서 '군산형 일자리 에디슨모터스 준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에디슨모터스를 비롯한 군산 노·사·민·정이 2019년 10월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을 체결한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진행됐다.

앞서 지난 6월 명신이 1호차 출고식을 개최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에디슨모터스 생산공장이 가동돼 군산에서 상생형 지역일자리가 본격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지역 경제주체(노·사·민·정) 간 대화와 협력을 기반으로 양질의 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산을 비롯해 광주, 경남 밀양, 강원 횡성, 전북 군산, 부산 등 전국 5개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에디슨모터스는 연말까지 전기버스 100대, 전기트럭 2500대 생산을 목표로 버스, 트럭 등 상용차의 미래차 전환을 견인해 군산의 신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해당 기업은 신규고용인원 83명(2021년 8월 기준) 중 63수(약 75%)을 지역 인재로 채용하는 등 청년들이 고향에 머물수 있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군산형 일자리 기업들이 그린과 디지털이란 산업 대전환의 시기에 전기차 산업 집적지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풍요롭게 하고, 우리 경제의 성장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장관은 이어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 사업을 추가 발굴·제공하며, 지자체와 긴밀하게 소통해 운영 과정상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