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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최근 2개월만에 신용대출 한도 60% 축소
NH농협은행, 최근 2개월만에 신용대출 한도 60% 축소
  • 서재호 기자
  • 승인 2021.08.26 0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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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농협은행
출처=NH농협은행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NH농협은행이 오는 11월까지 주택·전세담보대출을 전면 중단한 데 이어 신용대출 최고 한도도 잇따라 축소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지난 24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최고 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1억원 이하, 연소득의 100%로 축소했다.

연소득 1억원을 넘겨도 1억원 초과 대출을 받을 수 없다. 해당 조치는 신규 대출에만 적용된다. 기존 대출을 연장하는 경우는 적용제외다.

앞서 지난 7월 NH농협은행은 개인 신용대출 최고 한도를 2억5천만원에서 2억원으로 낮춘 바 있다. 약 2개월 만에 신용대출 한도가 60% 축소된 셈이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은행권에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하로 낮춰달라는 구도지도를 했다. 또 주요 은행에 신용대출 한도 축소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오는 27일까지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NH농협은행은 금융당국 권고 이후 이 조치를 처음으로 실행했다. NH농협은행을 시작으로 다른 은행도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하로 축소하는 조치를 조만간 도입할 것이라는 게 금융권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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