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면세점 실적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현대백화점의 4분기 실적에 대해 모멘텀이 재차 강화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현대차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4분기에는 백화점이 견인하고 면세점 영업손실 폭 축소로 실적 모멘텀 재차 강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어 "연결 회계 기준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한 2조6335억원, 영업이익은 39.5% 증가한 950억원으로 전분기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백화점 경우 9월부터 매출 정상화를 보이고 있고 11월부터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서 매출 증가세는 더욱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면세점도 지난 7월 일시적 영업 차질이 있었지만 이후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 모멘텀에 비해 주가는 5월 중순 고점 이후 가격 및 기간조정을 거친 상황이라 현 가격대에서 분할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한 전략이라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벨류에이션은 더욱 더 매력적으로 변화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브리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