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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서울 대표하는 이색 제품 붐업 나서
주류업계, 서울 대표하는 이색 제품 붐업 나서
  • 이순호 기자
  • 승인 2021.11.25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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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위드 코로나 전환과 함께 서울의 밤거리가 활기를 되찾았다. 실제로 심야시간대의 음식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 시작 후 첫 일주일간 밤 시간대(22시~24시) 온장고 음료와 용기면 매출은 직전 주 대비 각 16.8%, 7.6% 증가했다.

같은 시간대 세븐일레븐의 컵라면과 도시락 등 간편식 매출도 직전 주 대비 최대 1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주류업계는 서울과 연관이 있는 제품들을 다시 한 번 소비자에게 각인시키며 홈술족은 물론, 오프라인 영업점 매출 공략에 나섰다.

국민 막걸리 ‘서울장수’는 서울 지역구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달빛유자’를 필두로 연말 매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출처=서울장수
출처=서울장수

달빛유자는 2019년 은평구와 함께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통해 탄생한 제품으로, 출시에 앞서 은평구, 응암오거리 상점가와 협력해 테스트베드 제품 ‘은평 달빛유자’를 먼저 출시하고, 이후 2019년 ‘응암 전통주 축제’에서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 확인 후, 정식 출시했다.

서울 지역구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제품인만큼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은평구 지역시장·상점가에 환원하기도 했다.

달빛유자는 달달하고 깔끔한 맛으로 특히 젊은층에게 선호도가 높고, 출시 100일 만에 10만병 판매 기록을 세운 힙한 막걸리로 꼽힌다.

국내산 고흥 유자를 엄선, 착즙한 유자 과즙을 듬뿍 넣어 상큼하면서도 톡 쏘는 청량감이 특징이다. 100% 국내산 쌀과 스테비아, 벌꿀 등 천연감미료를 사용해 마신 후에도 깔끔한 단맛을 느낄 수 있다.

알코올 도수 6도의 저도수로 부담이 없고, 유자의 상큼한 산미를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크래커, 튀김, 꼬치, 치즈 등 가벼운 안주와 특히 잘 어울린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부담없는 막걸리를 선호하는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여전히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위드 코로나로 사적 모임이 보다 자유로워지면서 달빛유자를 찾는 고객 분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같은 관계자는 이어 “모쪼록 소비 훈풍을 되찾은 요즘, 달빛유자와 함께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내 최초로 수제 에일맥주를 선보인 수제맥주 전문기업 ‘세븐브로이맥주’는 서울특별시 강서구를 제품명으로 착안, 국내 지역 이름을 브랜드화한 원조격 수제맥주 ‘강서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출처=세븐브로이
출처=세븐브로이

패키지 디자인에는 강서 지역의 랜드마크인 김포공항 관제탑 등을 반영하며 특별함을 더했다. 

이 제품은 아메리칸 페일 에일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마일드 에일 타입으로, 많은 양의 홉을 사용해 리치, 망고 등의 열대과일 향과 은은한 꽃향기가 특징이다. 강서맥주는 CU, GS25, 세븐일레븐 등 전국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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