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7일 월요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정책 기조가 성장위주에서 안정위주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을 했는데 최근 그런 흐름이 나타난 것 같아서 다행”이라며 이 같이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기업이 어려워서 기업위주의 정책을 쓴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는 서민이 이중고를 겪고 있어서 너무 어렵다”며 “급한 서민에게 용기를 드릴 때가 됐다는 의미에서 안정위주로 가자는 것으로 지금까지 저금리, 고환율정책이 적절하게 조정이 돼서 지금 다가올 춘계 임투나 이런 때에 여러 가지 사회적인 불안정 요소가 빨리 정리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유가로 인해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는 물론 서민경제 자체가 위기로 몰리면서 일부 경제 전문가들조차 이명박 정부의 성장위주 정책 기조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브리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