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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SK·LG·포스코·롯데·CJ·GS·KT, 中企 임금격차 해소 추진
삼성·현대차·SK·LG·포스코·롯데·CJ·GS·KT, 中企 임금격차 해소 추진
  • 이영선 기자
  • 승인 2021.12.16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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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주요 대기업들이 협력 중소기업과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동반성장위원회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9개사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운동 협약'(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대기업 9개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SK수펙스추구협의회, LG에너지솔루션, 기아, 포스코, 롯데홈쇼핑, CJ제일제당, GS리테일, KT 등이다.

동반위와 대기업 위원사는 2018년부터 임금격차 해소 운동 협약을 통해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와 동반성장을 위해 앞장서 왔으며 3년간의 협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다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 대기업은 올해부터 3년 동안 총 6조7432억원 규모의 협력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이행하게 된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협력기업 근로자의 임금과 복리후생 증진을 위한 직접 지원(5355억원) ▲협력기업의 혁신주도형 임금지불능력 제고를 위한 지원(6720억원) ▲협력기업의 기타형 임금지불능력 제고를 위한 지원(4304억원) ▲협력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금융지원(5조1053억원)이다.

아울러 대기업들은 위·수탁, 납품, 용역 등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은 ▲합리적 대금 산정 ▲최대한 이른 시일에 지급 ▲상생결제 지급 규모 확대 등이다.

권기홍 동반위원장은 "이번 협약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대·중소기업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생태계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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