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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 광고 연결페이지, 10건 중 6건이 기사 사칭 광고
인터넷신문 광고 연결페이지, 10건 중 6건이 기사 사칭 광고
  • 이영선 기자
  • 승인 2021.12.21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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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 광고 연결 페이지 가운데 58%가 기사 사칭 광고페이지로 나타났다./출처=인터넷신문위원회
인터넷신문 광고 연결 페이지 가운데 58%가 기사 사칭 광고페이지로 나타났다./출처=인터넷신문위원회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인터넷신문 광고 연결 페이지 가운데 58%가 기사 사칭 광고페이지로 나타났다.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민병호)는 지난 20일 2021년 기사 및 광고 특별 모니터링 결과를 최종 발표했다.

인터넷신문위원회는 상시적 모니터링 활동과 더불어 인터넷신문의 기사 및 광고 환경에 영향을 끼친 주요 이슈를 선정해 학계 전문가를 통해 7월부터 12월까지 특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기사의 경우 “온라인 신문의 SNS 활용 보도현황을 통해 살펴본 인터넷 신문의 퀄리티 저널리즘 제고”를 주제로 중앙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유홍식 교수가 진행했다.

광고의 경우 “인터넷신문 광고 랜딩 페이지의 기사 사칭 광고현황 및 소비자 인식”을 주제로 단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전종우 교수가 진행했다.

이번 모니터링의 결과를 살펴보면 기사의 경우, 보도 시 활용된 SNS의 유형에는 인스타그램 42.2%, 페이스북 30.0%이며, 연예인, 정치인, 인플루언서 순으로 나타났다.

광고는 인터넷신문 기사와 함께 게재되는 1차 광고를 통해 연결되는 랜딩 페이지가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광고 페이지로 연결되는 비중이 32.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본 광고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58%가 기사를 사칭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모니터링 활동과 관련, 주요 결과를 지난 10월 25일과 11월 19일에 비대면 웹 세미나 방식으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진행했으며, 해당 영상은 인터넷신문위원회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관계자는 “인터넷신문의 현재를 살피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이 같은 연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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