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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자본감시센터, 카카오 김범수 의장 ‘8천억원’ 탈세 의혹 제기
투기자본감시센터, 카카오 김범수 의장 ‘8천억원’ 탈세 의혹 제기
  • 이영선 기자
  • 승인 2021.12.28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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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제주 사옥 전경./출처=카카오
카카오 제주 사옥 전경./출처=카카오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시민단체가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그의 개인 회사인 케이큐브홀딩스가 카카오-다음 합병 과정에서 8863억원을 탈세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 27일 김범수 의장과 그의 처남 등 4명을 조세범처벌법,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자본시장법, 외감법, 기업회계기준 등을 위반한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센터는 카카오와 다음 합병 시 얻은 차익을 양도 차익이 아닌 것처럼 회계를 조작해 법인세 를 탈세했으며 김 의장 일가의 경우 탈세 규모가 총 8863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또한 센터는 “국세청은 카카오의 대주주인 김범수의 케이큐브홀딩스가 3639억원을 탈세하고, 김범수 역시 5224억원을 탈세하는 등 총 8863억원을 탈세했으므로 김범수 등에게 6조4336억원을 즉각 추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해당 사안을 국세청에 고발했지만 아직 추징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이같은 센터의 주장에 카카오 측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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