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7:30 (토)
대웅제약, 핀테라퓨틱스와 맞손...신약 개발 추진
대웅제약, 핀테라퓨틱스와 맞손...신약 개발 추진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2.02.16 1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5일 대웅제약과 핀테라퓨틱스가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출처=대웅제약
지난 15일 대웅제약과 핀테라퓨틱스가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출처=대웅제약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대웅제약이 신약 연구 플랫폼 업체와 단백질 분해 신약 발굴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지난 15일 국내 단백질 분해 신약 연구 플랫폼 기술 기반 바이오텍 핀테라퓨틱스와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핀테라퓨틱스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타깃에 대한 신약후보물질 공동연구, 개발 및 상업화에 관한 협력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핀테라퓨틱스는 선정된 타깃에 대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할 예정이며, 대웅제약은 초기 단계의 평가연구를 진행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과 동시에 첫 번째 타깃에 대한 초기 평가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초기 평가연구를 통해 검증된 타깃과 신약후보물질에 대해서는 양사가 공동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장기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단백질 분해 신약(Target Protein Degradation)이란 세포 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을 활용해 원하는 단백질을 특이적으로 분해시킬 수 있는 신기술 플랫폼이다.

기존 저분자 치료제 대비 선택성과 효력이 증가될 수 있고, 표적이 어려웠던 단백질을 표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백질 분해 신약은 화합물 구조에 따라 크게 PROTAC(Proteolysis Targeting Chimera)과 분자 접착제(molecular glue)로 구분된다.

조현선 핀테라퓨틱스 대표는 "우수한 역량을 갖춘 대웅제약과의 연구협력을 통해 관심 타겟에 대한 후보물질 발굴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신기술 플랫폼을 활용해 단백질 분해 기술 신약 발굴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