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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 임인년 해외 마케팅 본격화
KAI,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 임인년 해외 마케팅 본격화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2.02.17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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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AI
출처=KAI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열리는‘2022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해 국산 항공기 1000대 수출 달성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는 경공격기 FA-50, 기본훈련기 KT-1을 주력으로 KAI의 최첨단 고정익 및 회전익 항공기를 선보였다.

싱가포르 에어쇼는 프랑스 파리, 영국 판버러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아시아 최대 우주항공·방산 전시회로 손꼽힌다.

KAI는 기존 수출대상국은 물론 신규 물량 창출을 위해 해외 공군 및 획득 관련 주요 인사와 만나 국산 항공기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국산항공기를 운용 중인 필리핀, 태국, 페루 공군 대표단을 만나 후속 사업 기회를 확인했고 브루나이, 라오스 등 잠재고객 발굴 활동도 추진했다.

또한 IAI 보아즈 레비 대표이사와 면담을 통해 양사의 기체 구조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KAI는 2019년과 2020년, IAI사의 비즈니스 제트기인 G280의 주익과 중앙동체 사업을 순차적으로 계약한 바 있다.

이번 면담을 통해 기존 기체 구조물의 추가협력과 신규 항공기 개발 시 양사간 신규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3월에 체결한 유무인 복합체계(MUM-T) 및 무인기 관련 MOU에 따라 양사 간 기술협력 경과를 확인하고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AI 관계자는 “동남아에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국산 항공기 추가 수출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해외업체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신규물량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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