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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손학규 대표 출마 놓고 당내 마찰 커져
민주, 손학규 대표 출마 놓고 당내 마찰 커져
  • 김현수 기자
  • 승인 2011.03.29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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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진, 신학용 출마 권유에 박지원 반대 입장 밝혀
▲ 민주당 손학규 대표
4.27재보선을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경기도의 중심으로 떠오른 경기 분당을 후보를 놓고 한나라당은 예비후보의 자질을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고, 다른 한쪽은 당 대표의 출마를 놓고 당내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예비후보인 박계동 후보는 강재섭 예비후보가 지난 18대 총선 당시 공천 헌금과 관련한 자료를 당에 제출해 후보 자질을 문제 삼고 나왔으나 당은 28일 강 후보가 사인간 돈 거래 관계로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같은 당 후보끼리 이전투구를 하고 있는 양상이다.

반면 민주당은 지난 손학규 대표의 분당을 출마를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그룹과 박지원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출마에 반대하는 그룹 등 두 갈래로 나뉘어 공방을 주고 받고 있다.

특히 문학진 의원과 친 손학규계로 알려진 신학용 의원이 공개적으로 손 대표가 출마해야 한다며 손 대표의 출마를 압박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반해 박지원 원내대표는 28일 박지원 원내대표는 당 일각에서 손대표의 분당을 출마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나서 파문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손학규 대표는 강원도가 제2의 고향”이라며 “이번 재보궐선거에서는 당대표로서 강원도지사 선거나 김해을 선거 등 전국 선거를 진두지휘해야 하고, 현재 민주당은 분당을 후보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손대표의 분당을 선거 출마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 사견임을 전제로 손학규대표의 분당을 선거출마에 반대 한다고 밝혀 논란은 계속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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