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전민수 기자] 무선통신 장비 기업 에이스테크놀로지는 미국 최대 통신 장비 유통 기업 테스코 테크놀로지스와 현지 통신 사업자, 정부, 기관에 기지국 안테나 공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이번 테스코와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주요 통신 사업자는 물론 지역 통신 사업자, 국가 안전망, 전기 통신망, 철도 통신망 등에 기지국 및 인빌딩 안테나를 공급할 수 있는 최대 유통망을 확보하게 됐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11월 인프라 인베스트먼트 법안에 1조2000억달러(약 1400조원), 공공 네트워크 분야에 650억달러(약 75조원)를 투자하는 것을 서명했다.
아울러 미국 정부가 인프라 투자를 통해 지역 통신 사업자, 안전·전기·철도 통신망 구축을 지원한다.
국산 통신 장비를 교체하고 있는 시점에서 미국 최대 유통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된 건 기지국 안테나 등 국내 통신 장비의 수출 물량 확대 및 거래선 다변화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테스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미국 정부가 인프라 투자를 본격화하는 시점에서 국내 통신 장비가 미국 통신 및 산업망을 지원하는 데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은 미국의 통신 장비 유통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테스코에서 에이스 제품의 품질·성능에 대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사업성이 가장 좋은 미국 시장 확대와 거래선 다변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3년에 설립된 테스코는 나스닥 상장사다. 주요 통신 사업자에 필요한 통신 장비와 설치에 필요한 장비를 유통·공급한다.
사이트 설치 및 유지 보수에 필요한 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 기지국 통신망 구축 및 유지 보수 회사 등 약 250개 기업 고객을 보유한 미국 최대 통신 장비 유통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