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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해외 결연아동에 직접 만든 친환경 랜턴 기증
롯데하이마트, 해외 결연아동에 직접 만든 친환경 랜턴 기증
  • 전민수 기자
  • 승인 2022.03.08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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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롯데하이마트
출처=롯데하이마트

[시사브리핑 전민수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해외 에너지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태양광 랜턴을 전달한다고 8일 밝혔다.

베트남 북부 지역 소재 ‘반득(Banh duc) 초등학교’를 다니는 해외 결연 아동 100명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

기증품인 친환경 태양광 랜턴 ‘솔라미’는 지난달 롯데하이마트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 110여명이 집에서 만들었다.

여기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소독제 키트 300개를 함께 기증한다. 기증품은 3월 말에 전달한다.

‘솔라미’는 밀알복지재단이 에너지 빈곤 국가 아동들을 위해 만든 태양광 랜턴이다. 태양을 의미하는 라틴어 ‘솔(SOL)’과 친구를 의미하는 프랑스어 ‘아미(AMI)’를 결합한 말이다.

‘태양빛을 선물하는 친구’라는 뜻을 담고 있다. 후면 태양광 패널로 최대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등유 램프 사용으로 인한 화재 위험과 호흡기 질환으로부터 아이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아동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굿피플 관계자는 “태양광 랜턴을 통해 많은 아동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해주신 롯데하이마트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해주신 손 소독제와 함께 빈곤에 처한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계속해서 에너지 빈곤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롯데하이마트는 2010년부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굿피플과 연계해 해외 아동들과 결연을 맺고 후원해오고 있다.

2019년 1월에는 케냐 미카메니 지역 호산나 학교에 지역 도서관 건립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후 베트남 아동들과 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마련한 후원금은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기초교육, 시설개선, 보건사업 등에 사용한다.

지난 12년간 롯데하이마트의 후원을 통해 일부 학생들은 대학교에 진학했다. 경제적인 이유로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없었던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왔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아이들이 작은 불빛을 켜고 학업에 열중할 모습을 생각하니 태양광 랜턴을 직접 만든 보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롯데하이마트는 국내외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월 12일 성인이 되어 보호가 종료되는 조손 가정 결연 아동 39명에게 사회 진출 응원 선물을 전달했다.

또 이달 5일 청소년 교육 격차 해소와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Hi(하이) 과학콘서트’를 개최했다.

가전제품에 적용된 과학 원리를 아이들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다. 올해 3월, 5월, 9월, 11월 연 4회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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