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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박차“...LG유플러스, 친환경 네트워크 장비 확대
”ESG경영 박차“...LG유플러스, 친환경 네트워크 장비 확대
  • 전민수 기자
  • 승인 2022.05.09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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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LG유플러스
출처=LG유플러스

[시사브리핑 전민수 기자]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인프라의 '친환경 업그레이드'를 통한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 확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우선 초고속인터넷 등 홈 서비스 인프라인 광동축혼합망(HFC)을 광가입자망(FTTH)으로 교체하고 있다.

HFC는 광케이블과 동축케이블을 함께 사용하는 유선 가입자망으로, 과거 초고속인터넷 보급 초기 서비스 범위 확장을 위해 널리 쓰였다. 그러나 전원공급기와 증폭기가 필요해 에너지 소모량이 많은 게 단점이다.

반면 FTTH는 수동소자를 사용해 별도의 전력소모가 없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오는 2026년까지 HFC망을 FTTH망으로 전환하는 투자계획을 세우고, 2020년 하반기부터 서울·수도권·6대 광역시 등에서 전환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3000만KWh의 전력 소비와 1만3436톤의 탄소배출량 절감 효과를 얻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 시기인 2019년부터 친환경 고효율 정류기를 도입해 왔다. 정류기는 발전소에서 보내온 직류 전기를 교류로 바꿔 기지국에 전원을 공급하는 장비다.

정류효율성을 약 4%p 높여 작년 말까지 151만KWh의 에너지를 아낄 수 있었다. 또 2015년부터 전국 국사에 건물 밖 공기를 끌어들여 실내 기온을 낮추는 소형 외기 냉방장치를 설치해 작년 말까지 9645만KWh의 전력 사용량을 절감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유선 가입자망의 전환과 같은 네트워크 인프라 업그레이드 사례를 확대해 통신서비스에서의 고객경험을 혁신하고, ESG 경영의 일환인 '친환경 경영'에 기여하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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