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23:28 (일)
민주당, '정부 물가대책 무능과 무대책으로 일관' 언제까지?
민주당, '정부 물가대책 무능과 무대책으로 일관' 언제까지?
  • 유성경 기자
  • 승인 2011.04.14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물가를 잡을 수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선거에 이길 수 있을 것"

[시사브리핑 유성경기자] 한국은행이 물가오름세가 기조적으로 바뀌고 있음을 시사하며, 물가불안이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 차영대변인은 14일 현안브리핑을 갖고  "서민경제는 바닥에 이르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부는 무능과 무대책이다"며 "언제까지 이렇게 정부의 대책을 기다리고 믿어야 하냐"고 반박했다.  

 

수입 원자재와 농산물 값이 계속 상승하면서 이것으로 초래된 공급요인의 물가상승 압력이 수요측면으로 까지 전이 되고 있는 것이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물가상승으로 인한 저소득층의 체감물가가 고소득층의 체감물가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저소득층의 체감물가 상승은 높은 소비자 지출 비중과 생필품 가격 상승이 그 주 요인이다.

 

차 대변인은 "정말 심각하다."며 "물가상승도 심각한 문제지만 이로 인한 부담이 저소득층에게 더 크게 전이되고 있는 점은 참으로 심각하다."고 전했다.

 

덧붙여 "부자들은 물가가 올라가도 견뎌낼 힘이 있지만 물가가 오르면 오를수록 소득이 적고 어려운 분들은 훨씬 어렵다." 며 "서민들이 빠진 깊은 시름에서 헤쳐나올 수 있도록 정부는 제대로 된 대책 한 두가지라도 마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여당에게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의 표를 받고 싶으면 우리 후보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는 말만 할 것이 아니라 집권여당이기 때문에 물가를 잡을 수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선거에 이길 수 있는 것이다." 라며 충고도 서슴치 않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