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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산망 마비, 정부와 한국은행 공동 검사 착수
농협 전산망 마비, 정부와 한국은행 공동 검사 착수
  • 유성경 기자
  • 승인 2011.04.15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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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까지도 완전 복구 안되고 있어 ..

[시사브리핑 유성경기자] 농협 전산 사고가 발생한 12일. "13일 오전이면 정상화 될 것"이란 약속과 달리 15일 현재까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이용한 현금인출 등 일부 서비스가 재개되지 않고 있다.

농협측은 14일 회장이 직접 대국민사과를 하면서 밤새 전산을 완전 복구하겠다고 밝히며 고객들에게 경제적 피해를 모두 보상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피해를 직접 입증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아 논란을 경고했다.

현재 인터넷뱅킹과 폰뱅킹도 어제 서비스를 재개했지만 시스템 불안 등으로 인해 일부 장애를 겪고 있는 상태다.

 

농협측은 "협렵업체 직원 노트북에서 모든 파일을 삭제하라는 명령이 내려지면서 전체 서버의 절반이 피해를 입어 전산마비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한바 있다.

이에 대해 15일 정부가 전체 금융회사의 보안실태 점검에 착수 한다고 밝혔고, 한국은행 또한 공동검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은행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오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농협에 대한 공동검사권 발동 안건을 의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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