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7:30 (토)
기아 레이 EV, A/S 7개월째 감감 무소식...온라인 커뮤니티에 글 올리자...
기아 레이 EV, A/S 7개월째 감감 무소식...온라인 커뮤니티에 글 올리자...
  • 전민수 기자
  • 승인 2022.06.22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기아
출처=기아

[시사브리핑 전민수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기아자동차 레이 EV 탑승자라면서 A/S를 맡겼지만 7개월 동안 감감무소식이었다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서 기아차가 응답을 했는데 그 대응 역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차를 기아자동차가 7개월째 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작성자는 하루 출근거리가 왕복 100km 정도가 된다면서 기름값을 좀 아끼기 위해 레이 EV를 사서 타고 다니던 중 지난해 10월 배터리 문제로 교체 판정을 받고 보증기간이라서 지난해 11월 기아오토큐에 입고했다고 운을 뗐다.

한 달이면 수리가 된다고 했지만 7개월째 진행중이며 심지어 배터리 만드는 업체 또한 없다면서 중간에 간간히 연락을 하면 항상하는 말이 업체 선정 중이라는 말 뿐이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7개월째 아무런 응답도 없고 차를 돌려달라고 해도 돌려주지 않았다면서 렌트를 받았는데 휘발유 차량을 배정 받았다면서 전기차로 렌트를 요청했지만 거절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6월 15일 본사 수원판촉팀장이라는 사람이 전화가 와서 차를 본사가 중고시세로 사주겠다고 했는데 우리나라 시세는 아니라는 것이 작성자의 설명이다.

만약 기아차가 제시하는 가격에 팔지 않으며 차 수리는 1년이 될지 10년이 될지 모르지만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협박이 아니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기아차의 귀책으로 A/S가 미뤄지는 시점에서 7개월간 사용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기아차가 자신에게 보상할 책임이 없냐고 누리꾼들에게 자문하면서 수원 판촉팀장이라는 사람이 배째라식으로 나와다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성토의 글들이 올라왔는데 하루가 지난 21일 작성자는 또 다시 글을 올렸다.

해당 작성자는 누리꾼들의 조언대로 소비자원, 기아고객센터, 언론사 등등에 민원을 넣었더니 기아차에서 반응이 왔다는 글이었다.

수원센터 책임매니저라면서 판촉팀장보다 윗분이 전화를 했다는 이야기다. 그러면서 7월 중순까지 수리를 완료해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하나도 기쁘지 않았다면서 7개월 동안 한통의 전화도 없다가 단 하루 발버둥 쳤다고 바로 가능해진 이유를 따졌다고 했다.

그러자 작성자 차량 건에 한해서 한대분의 배터리를 급히 만들기로 했다는 입장을 보였다면서 그래서 작성자는 "그럼 다른분들은?"이라면서 "기아의 고객맞춤서비스 좋네요"라고 조롱했다.

또한 기아 고객센터에 연락을 했는데 상담원으로부터 "짜증나"라는 소리를 들었다면서 녹취록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상위책임자와 통화를 하니 자기네들 메뉴얼대로 징계처리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참 퍽도 하겠다"는 생가이 들었다면서 "아무튼 참 대환장 파티입니다"라고 마무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