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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선, 한나라당, 바닥민심 뒤집을 수 있을까?
4.27 재·보선, 한나라당, 바닥민심 뒤집을 수 있을까?
  • 정 상 편집위원
  • 승인 2011.04.24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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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결과와 상관없이 여야 당내 역학구도에 큰 변화 예상

4.27 재·보선(D-3) 결과 예측, “한나라당, 바닥민심 뒤집지 못할 것 ”
선거결과와 상관없이 두 당 모두 당내 역학구도에 큰 변화 부를 것
 
 비록 선거구 숫자가 작지만, 4.27 재·보선은 그 자체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우리는 이번 선거결과를 통해 바닥민심의 흐름을 비교적 적확하게 읽을 수 있고, 향후 일어 날 두 당의 당내 역학구도의 변화 또한 미리 읽을 수 있다. 이 점 때문에 우리는 이번 선거결과를 통해 내년 4월과 12월에 각각 치러 질 총선과 대선의 향배까지 미리 점쳐볼 수 있지 않을까한다.

 집권당으로서 한나라당은, 지난 해 6월 치러진 6.2 전국동시지방선거 패배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이명박 정부의 연잇는 정책실패로 정부와 함께 한나라당 역시 더 큰 좌절에 빠져있다. 4.27 재·보선이 치러지지도 않은 상태지만, 이미 한나라당 내·외부에서 조기전당대회설이 불거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민주당 역시 다들 사지(死地)라고 일컫는 성남 분당을 지역 보선에 손학규 대표가 출사표를 던짐으로써, 손 대표가 당선되든 떨어지든 당내 역학구도만은 무조건 변할 수밖에 없는 지경이다.

 한편 두 당의 당내 역학구도가 변한다는 것은 곧, 4.27 재보선 이후 정치지형 또한 변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로 인해 4.27 재·보선이 끝난 뒤 다가오는 5월의 정치지형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할 것이다.

 4.27 재·보선의 날을 3일 앞둔 지금 현재, 전남 ‘순천을’을 제외한 지역, 특히 강원지사 보선,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보선, 경남 김해을 지역 국회의원 보선 등 3곳의 보선 전은 혼전이 예상되는 등 그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최근 한나라당의 패배주의, 정부의 연잇는 정책실패에 실망한 국민정서 등을 고려할 때, 한나라당의 완패가 예상된다. 따라서 집권당이라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지난 해 치러진 6.2 전국동시 지방 선거 결과에 나타났던, 뒤집힌 바닥민심의 흐름을 다시 되돌려 놓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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