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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초이스,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 명작 VOD 추천
홈초이스,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 명작 VOD 추천
  • 이순호 기자
  • 승인 2022.07.05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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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홈초이스
출처=홈초이스

[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제75회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영화 <헤어질 결심>이 개봉하면서 박찬욱 감독의 지난 명작 영화들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5일 홈초이스는 <올드보이>, <박쥐>, <친절한 금자씨>, <아가씨> 등 박찬욱 감독의 명작 VOD 4편을 소개했다.

2003년작 <올드보이>는 누군가의 의뢰로 감옥에 15년 동안 감금되어 있었던 오대수(최민식 분)가 5일 안에 자신이 감옥에 갇혔던 이유를 찾는 내용이다.

오대수를 감금한 대기업 회장 이우진 역은 유지태, 오대수가 풀려나고 처음으로 교감했던 미도 역은 강혜정, 이우진의 의뢰를 받아 오대수를 직접 납치하고 감금한 조폭 역은 오달수가 맡았다.

한국영화사에 길이 남을 작품인 <올드보이>는 국가를 초월해 지난 2013년 미국에서 리메이크 됐다. 또한 2016년 BBC가 선정한 ‘21세기의 위대한 영화 100선’ 30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올드보이>는 이외에도 제24회 청룡영화상에서 감독상,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고, 2004년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으며 박찬욱 감독을 명장 반열에 올렸다.

<박쥐>(2009)에서는 뱀파이어가 신부로 변신한 송강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신부 상현(송강호 분)은 해외에서 진행되는 백신개발 실험에 참여했다가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피를 수혈 받지만 뱀파이어가 되고 만다.

상현은 어린 시절 친구 강우(신하균 분)와 욕망에 굶주린 그의 아내 태주(김옥빈 분)를 만나고, 상현과 태주는 위험한 사랑에 빠진다. 상현은 남편을 함께 죽이자는 태주의 대담한 제안을 받아들인다.

박찬욱 감독은 <박쥐>로 제62회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고, 배우 김옥빈은 제42회 시체스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에밀 졸라의 소설 ‘테레즈 라깽’에서 영감을 얻은 <박쥐>는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는 한편 인간의 보편적인 본능을 탐구하고 있다는 호평을 얻기도 했다.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의 마지막 영화 <친절한 금자씨>(2005)는 “너나 잘하세요”라는 영화사에서 손에 꼽히는 명대사를 배출한 작품이다.

주인공 이금자(이영애 분)는 재미로 아동을 살해하는 사이코패스 백 선생(최민식 분)의 유괴 살인사건과 엮이게 되면서 누명을 쓰고 13년동안 재소자가 된다. 출소 후, 금자는 자신과 딸 제니, 그리고 희생 아동의 유족들을 위해 백 선생을 대한 복수를 계획한다.

선한 이미지의 연기를 주로 해왔던 이영애는 <친절한 금자씨>에서 완벽한 연기 변신에 성공했고, 이는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여자 연기상, 디렉터스컷 시상식 여우주연상, 미국 사라소타 영화제 관객상 등 수상으로 이어졌다.

<아가씨>(2016)는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로 들어간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

‘믿고 보는 배우’ 조진웅과 하정우를 비롯해 아가씨 역에는 김민희가, 소녀 숙희 역에는 김태리가 열연했다. 이외에도 조연 라인업에 김해숙, 문소리, 이동휘 등이 합류했다.

개봉 직후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고 400백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으며 칸 영화제 출품 이후 176개국에 판매되는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아가씨>는 작품성과 예술성 모두 인정받아 제69회 칸 영화제에서 벌칸상(류성희 미술감독), 제7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비영어 영화상, 제37회 청룡영화상(여우주연상, 신인여우상, 미술상), 제53회 백상예술대상(영화부문 박찬욱 감독 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한편, 홈초이스는 지난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VOD 서비스 사업자로, 광고, 영화 제작 및 배급, 채널 사업 등을 하고 있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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