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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난타전', 권성동 의원 고소에 격노한 이낙연
'4.27 난타전', 권성동 의원 고소에 격노한 이낙연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1.04.25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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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고 고발 취소하지 않으면 응분의 조치 취할 것”

[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4.27재보궐선거전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엄기영 강원도지사 후보의 불법 선거운동과 관련, 민주당 이낙연 사무총장이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엄기영 한나라당 강원지사후보 불법콜센터 운영을 진두지휘했다”며 한나라당 권성동 국회의원을 지목한 것에 대해 권 의원이 이날 이낙연 사무총장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고발 하는 등 고소, 고발이 난무하고 있다.

이낙연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 25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민주당 실무진이 저에게 건네준 참고자료에 그런 표현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그러나 저는 기자간담회에서 그런 발언을 하지 않았고, 또한 기자간담회 참고자료는 기자들에게 배포되지 않는 것이 관례”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간담회에 참석한 20여명의 기자들이 그 증인이고, 특히 간담회 발언 전체를 녹취한 방송사와 민주당의 녹음테이프, 그리고 간담회 후에 실무진이 작성해 민주당 홈페이지에 올린 발언록이 물증”이라며 반박하고 “권성동 의원이 오늘 중 사과하고 고발을 취소하지 않으면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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