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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지도부 총사퇴...당청 쇄신 요구 거셀 듯
한나라당 지도부 총사퇴...당청 쇄신 요구 거셀 듯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1.04.28 10:48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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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명박 정부 심판한 국민의 승리"
[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4.27재보선 참패라는 쓰나미가 결국 한나라당 지도부를 휩쓸고 갔다. 27일 실시된 4.27재보선에서 가장 믿었던 분당을에서의 패배에 이어 예상하지 못한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마저 참패하자 2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지도부가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한편 당분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당을 꾸려나가기로 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이날 "다음 주에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구성하고 최고위원 모두 사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하고 "당 지도부 모두 책임을 통감하고 민심의 준엄한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한나라당은 민심에 따라 당을 쇄신하겠다.“며 이 같이 덧붙였다.
▲ 27일 손학규 대표가 승리하자 당지도부가 환호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의 선거 참패에 대해 당 초선 의원 모임인 민본21도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그동안 한나라당에 대한 민심 이반에 대해 책임 있는 반성을 주문하면서 당의 미래에 대해 논의 하는 등 당 쇄신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민본 21의 김성식 의원은 "재보선에서 국민들은 한나라당과 정부에 대해 마지막 옐로카드를 보냈다"며 "당정청의 전면적 환골탈태 필요성은 민본이 오랫동안 제기했지만 민본21의 역량 부족과 강고한 기득권 때문에 관철되지 못했다"며 당 지도부를 강력히 비난했다.

반면 민주당과 전남순천에서 당선자를 낸 민노당의 분위기는 한나라당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정치 생명이 걸린 도박을 했던 민주당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유권자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는 온전히 당의 승리이고 당의 승리는 야권과 연대의 승리지만 우리는 당의 승리 야권연대의 승리를 넘어서 국민의 승리라는 것을 분명히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를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 심판으로 규정한 것을 선거 승리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이명박 정부에 실망하고 변화에 열망하고 미래의 희망을 찾은 국민의 승리라고 생각하고 변화를 선택한 국민의 선택, 이것은 이명박 정권의 실망과 그에 따른 변화의 요구이기도 하지만 우리는 이 승리를 통해서 우리 스스로도 변화하고 스스로 새롭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각오를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개혁진영의 통합을 위해서 더욱 더 노력해 이번 야권연대를 통해 야권연대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다시 느낄 수 있었다.”며 “강원도지사 승리 정말 값진 승리였고, 순천에서 우리가 공천을 하지 못하는 살을 도려내는 아픔을 겪었지만 야권연대의 승리로 보답을 받은 만큼 앞으로 야권단일화에 대해서 더 책임 있는 자세,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만을 보고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새로운 사회를 준비하고 정권교체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며 정권교체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전만 순천에서 당선자를 배출한 민노당도 이번 선거의 성격을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 심판이었음을 상기 시키면서 “김해을에서 비록 야권단일후보가 석패했지만, 야권이 똘똘뭉쳐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달라는 국민여러분들의 간절한 여망을 똑똑히 확인했다.”고 말했다.

우위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한나라당 정권 심판을 위해 야권 전체가 하나로 뭉치라는 국민여러분들의 지상명령을 하늘처럼 받들어, 더욱 진정성있게 야권연대에 임할 것”이라며 전남 순천시민들이 민노당 김선동 후보를 압도적 지지로 당선시켜주신 것은 곧, 야권연대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완수하라는 지상명령을 내리신 것“이라며 ”민심이 가르치는 데로만 가면 반드시 국민과 함께 승리한다는 진리를 신념으로 간직하고, 더욱 겸허히 땀 흘려 일할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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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77.top.to 2011-05-19 15: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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