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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선거 패배 책임지고 사퇴하나?
유시민, 선거 패배 책임지고 사퇴하나?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1.05.02 14:41
  •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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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길 택할지는 제가 아닌 당원 분들이 선택하는 것"
[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4.27재보선에서 김해을 야권단일후보로 출마했던 이봉수 후보의 패배로 정치적 타격을 입은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2일 최고위원회를 주제한 자리에서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당의 진로를 당원들에게 맡기겠다고 밝혀 해석에 따라서는 당원이 원할 경우 대표직 사퇴를 비롯한 모든 책임을 감수하겠다는 입장으로 분석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4.27재버궐선거 패배 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있는 유시민 대표(사진: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4.27 재보선에서 이봉수 후보님가 한나라당 김태호 당선자에게 2%뒤진 49%의 지지를 얻은데 그친 것에 대해 “우리당은 2% 부족해서 패배했다.”며 “김해의 패배는 야권단일후보의 패배고, 그 후보가 국민참여당 소속이기에 더 크게 아픔을 겪는다.”며 “51%의 승리와 49%의 패배 사이에 2%가 있고, 부족한 2% 채우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어 “우리 앞에는 여러 갈래 길이 놓여 있다.”며 “어떤 길을 택할지는 제가 아닌 당원 분들이 선택하는 것”이라며 최근 민주당이 참여당에 요구하고 있는 야권통합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좋은 정책으로 나라의 발전과 국민의 행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 정당혁신과 정치혁신을 통해 정치를 발전시킴으로써 정의를 실현하는 국가를 만들려는 소망, 그리고 헌법1조 정신대로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정당이 되고자 하는 포부. 이것들이 한 차례 선거에서, 2% 부족한 패배로 부정 당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지만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두고 많은 고민에 빠져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한편 이날 국민참여당 최고위원회의서 유 대표의 이 같은 발언과 관련 “당당하고 의연하게 우리의 길을 가자, 부족한 우리를 좀 더 되돌아보고, 당원들은 서로를 보듬고, 앞으로 묵묵히 갑시다.”라고 밝힌 당원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 당원은 “이번 선거는 그 모든 악재와 부조화가 있었다 해도, 우리 실무진이 어처구니없는 실수만 하지 않았다면 이겼을 것이다. 자리에 맞는 능력이 없으면 , 그 자리에 앉지마시요.”라며 지도부에 대한 불만도 나오고 있어 국민참여당의 앞날이 그다지 순탄하지 않을 것임을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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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77.top.to 2011-05-19 15: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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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77.top.to 2011-05-19 06: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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