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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대표, 대표직 전격 사퇴 의사 밝혀
이회창 대표, 대표직 전격 사퇴 의사 밝혀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1.05.09 11:31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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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당의 변화 주도할 것 주문
[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당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9일 당 개혁을 위한 최고위원. 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지난 재보선을 계기로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정치권의 변화와 관련 선진당도 시대의 변화를 직시해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며 당 개혁에 대해 강력히 주문하면서 당 대표 사퇴의사를 밝히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그동안 강력한 리더쉽으로 당을 이끌어 왔던 이회창 대표의 이날 발언의 파장은 만만찮아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용퇴와 관련 “창당 이후 대표직을 맡아 오래동안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왔는데 미흡하고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말하고 당이 어떻게 변화하느냐가 생존의 갈림길이 될 것이고 그 성공적인 변화를 위해 나를 묻어서 그 밑거름이 되고자 하는 것“이라며 당을 위해 자신을 과감히 희생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그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주목할 대목은 이 대표가 대표직 사퇴의 배경이 내년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당의 체질 개선이 선행되지 않을 경우 당 존립기반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나라당, 민주당과 달리 유력한 대선 후보로 당내에서 이회창 대표 이외에는 이렀다 할 유력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내년 총선이 대선을 코 앞에 두고 벌어지고 있어 자칫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치열한 싸움의 희생양이 될 것을 우려한 것이 이번 사퇴 의사의 배경으로 ‘필사즉생’이라는 말이 선진당의 현재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는 자신의 사퇴 후에 대해 당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당의 변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할 것을 제안하고 당무에 관한 대표권한은 당헌에 따라 선임 최고위원이 대행하고, 당의 폐쇄된 지역정당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국회의원을 비롯한 모든 공직 후보자에 대한 하향식 공천을 폐지하고 대폭적인 국민 경선제 도입을 진지하게 검토할 것을 제안해 내부로부터의 변화를 강력히 추진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심대평 전 대표의 탈당과 관련, “분열상황은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전적으로 당 대표인 나에게 그 책임이 있다.”며 “그 동안 분열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해왔는데, 가시적 성과는 아직 없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며 충청권 통합과 함께 내년 총선과 대선을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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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77 닷 티오피 닷 티 2011-05-17 07: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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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77 닷 티오피 닷 티 2011-05-17 01: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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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77 닷 티오피 닷 티 2011-05-16 10: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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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77 닷 티오피 닷 티 2011-05-16 04: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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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77 닷 티오피 닷 티 2011-05-15 20: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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