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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한나라당 사령탑 부자감세 철회...청 반응 냉담
신임 한나라당 사령탑 부자감세 철회...청 반응 냉담
  • 조규상 기자
  • 승인 2011.05.09 12:20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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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감세 놓고 청와대와 한나라당 간 갈등 예고
[시사브리핑 조규상 기자]한나라당 신임 이주호 정책위 의장이 소득세와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를 철회하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예산 10조원을 복지예산 10조원으로 돌리겠다고 밝혔다.

이 정책위 의장은 8일 매일경제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집권 여당의 정책 기능 마비와 함께 당이 정부와 청와대에 민심을 정확히 전달하는 데 실패한 게 4ㆍ27 재ㆍ보궐선거 참패 원인"이라고 지적하면서 부자 감세 정책 철회 등을 일련의 정책에 대해 대대적인 수술을 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심임 원내대표와 정책위 의장으로 선출된 이들은 최근 복지예산 감축으로 야권으로부터 맹공을 받아 왔으나 이날 법인세, 소득세 등 추가 감세정책을 철회하겠다는 입장밝힘에 따라 청와대와 갈등도 예고되고 있다.

특히 이날 한나라당의 발표와 관련, 민주당은 9일 브리핑을 통해 “감세 기조를 고집하던 여당이 일부나마 감세 철회 의견을 내놓은 것은 환영한다.”면서도 앞으로 이들이 내놓은 대책에 대해 청와대의 반응을 주목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한나라당의 발표를 환영하면서도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박재완 기재부 장관 내정자가 MB노믹스를 고수할 것으로 보여 한 발짝이나 제대로 부자감세 정책이 나아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또 “매번 그랬듯이 이번에도 한나라당이 청와대의 반대 엄포로 바로 꼬리를 내린다면 신임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의 부자감세 철회는 위기모면용 생색내기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신임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의 부자감세 철회정책이 진성정이 있다면 그 동안 청와대 거수기 노릇을 반성하고 앞으로 이를 거부하겠다는 입장부터 천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한나라당이 진정성을 보이려면 실패한 감세정책을 파기하고, 부자감세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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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77 닷 티오피 닷 티 2011-05-17 07: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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