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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반값 등록금 십자가지고 MB와 전면전?
황우여, 반값 등록금 십자가지고 MB와 전면전?
  • 조규상 기자
  • 승인 2011.05.25 10: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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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등 야당도 황 원내대표의 추진에 힘실어야
[시사브리핑 조규상 기자]반값 대학 등록금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반값 등록금 정책 의지를 강하게 밝히고 나선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김황식 총리와의 면담에 이어 교총과 관련단체 관계자들과 회동을 갖고 분위기 확산에 나서고 있지만 반발도 만만치 않다.

황 원내대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값 대학 등록금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면서도 이 대통령은 공약 이행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자 대학생은 물론 야당도 공약이행을 촉구하면서 압박을 하던 중 황 원내대표가 십자가를 지고 나선 것이다.

황 원내대표의 반값 등록금과 부자감세 철회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들고 나서온 것은 지난 4,27재보선에서 한나라당과 정부에 대한 불신이 예상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자 이반된 민심을 돌리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하지만 문제는 신임 한나라당 지도부가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도 만들지 못한 상황에서 수조원의 예산이 투입 될 수밖에 없는 민감한 현안을 들고 나온 것에 대한 불만도 표출되고 있고, 청와대도 이렀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황 원내대표는 반값 등록금에 대해 주변의 분위를 조성하고 이명박 대통령을 암박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황 원내대표는 25일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도 기존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대통령에게도 정책 추진을 강하게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히며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특히 황 원내대표가 들고 나선 반값 등록금 문제는 민주당과 민노당 등 야당이 꾸준히 요구해온 사안이지만 그의 행보에 의혹을 눈길을 보내고 있다. 바로 내년 총선과 대선을 겨냥한 의도된 행보로 보고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야권도 반값 등록금 문제가 이미 정치 쟁점으로 부각된 이상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고 있는 황 원내대표에게 힘을 실어줄 필요성은 있어 보인다.

우리나라 서민경제를 최악의 상황으로 몰고 간 것이 바로 과다한 대학 등록금과 사교육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만큼 한나라당이 기왕에 정책 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반값 등록금 추진이라는 서민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당의 입장을 정리해 공동 대응한다면 과다한 등록금으로 사지에 몰리고 있는 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한나라당과 정부도 이번 문제를 논쟁을 끌어갈 것이 아니라 재원조달 방법을 비롯해 정책을 원만히 추진해 갈 수 있는 방안을 하루속해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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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513.TOP.TO 2011-06-01 02: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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