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23:28 (일)
민주당, 국정조사 촉구하며 MB에 총 공세
민주당, 국정조사 촉구하며 MB에 총 공세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1.05.30 11:37
  • 댓글 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홍일 대검 중수부장에 대해서도 반격

[시사브리핑 이흥섭기자]민주당 법사위 소속 우윤근, 박영선, 박지원, 김학재, 이춘석 의원은 부산저축은행 사건에 현정권 실세인 은진수씨가 연루된 것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검찰수사확대 및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하고, 청와대 정진석 수석과 김황식 총리도 “이번 사건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민주당 의원들은 30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내고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이 삼화저축은행 사외이사로 재직하면서 원 300만원의 급여를 수령한 것을 지적하는 한편, 삼화저축의 이미 구속된 신삼길 회장과의 석연찮은 관계에 대한 의혹도 밝혀야 한다고 포문을 여었다.

이들은 또 “정진석 수석과 SK회장과 부적절한 술자리를 갖고 공정거래법 통과를 위해 국회로비를 한 바도 있다”고 지적하고 “삼화저축은행이 부실화되자 금융당국이 삼화저축은행 인수를 강압적으로 요구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며 정 수석의 관련성을 부각시키며 공세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은진수 전 감사위원과 관련, 은씨가 감사위원으로 위촉될 당시 감사원장을 지냈던 김황식 총리에게도 일정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는 한편, 국회답변을 통해 저축은행 감사에 대해 “오만군데에서 청탁을 받았다”고 시인한 부분을 문제 삼으며 저축은행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명확히 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은진수 전 감사위원에 대해 은씨가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이자 BBK사건 대책팀장 역할에 대한 보은인사로 감사위원에 임명됨으로써 처음부터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에 위배된 인사였다.”고 지적하고 감사원의 저축은행 감사업무 방해 등의 혐의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만큼 부산저축은행 감사와 관련된 미공개 회의록을 공개도 공식적으로 요청하는 등 이명박 정부를 전방위로 압박하고 나섰다.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또 은진수 전 감사위원은 물론 정진석 수석, 김황식 총리도 자유롭지 못하다고 보고, 은진수 전 감사위원, 정진석 수석, 김황식 총리 3인방에 대한 검찰수사 확대는 물론 국정조사를 촉구하면서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김홍일 대검 중수부장에 대해서도 곱지 않은 눈길을 보냈다.

이들은 김홍일 대검 중수부장에 대해 “BBK 보은인사의 대표적 검사”로 지목하고 “이 사건에 BBK대책팀장이었던 은진수가 관련되어 있어 아이러니”라며 “민주당은 권력형 측근비리로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저축은행 사건이 제대로 수사되는지 지켜볼 것이다. 또한 삼화저축은행 수사와 관련된 압수수색을 왜 지난주 금요일 뒤늦게 했어야 하는지도 국정조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며 ▲저축은행 사태 3인방(은진수, 김황식 총리, 정진석 수석) 의혹 정리표 및 검찰수사 ▲2008년 9월 2일 원내대책회의‘건전성 지표 은폐의혹’발언 ▲법제사법위원회 회의록 일지 및 전문을 공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AVER77.TOP.TO 2011-08-10 13:18:45
NAVER77.TOP.TO

NAVER77.TOP.TO 2011-08-10 09:17:40
NAVER77.TOP.TO

NAVER77.TOP.TO 2011-08-10 05:06:13
NAVER77.TOP.TO

NAVER77.TOP.TO 2011-08-10 01:00:20
NAVER77.TOP.TO

신진우 2011-08-09 16:01:25
ㅂㅏㅋㅏㄹㅏ ≫≫ 292513.TOP.TO
ㅂㅏㅋㅏㄹㅏ ≫≫ 292513.TOP.TO
ㅂㅏㅋㅏㄹㅏ ≫≫ 292513.TOP.TO
ㅂㅏㅋㅏㄹㅏ ≫≫ 292513.TO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