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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미디어-우크라이나 대사관, 평화 기원 '우크라이나 영화 특집' 방송
TRA미디어-우크라이나 대사관, 평화 기원 '우크라이나 영화 특집' 방송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2.23 0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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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영화 특집' 공식 이미지./출처=TRA미디어
'우크라이나 영화 특집' 공식 이미지./출처=TRA미디어

[시사브리핑 김지원 기자] TRA미디어가 국내 최초로 우크라이나 영화 특집을 방송한다. 오는 24일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년이 되면서 평화에 대한 목소리가 여느 때보다 높아져 있는 만큼 이번 영화 특집에 대한 관심 또한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TRA미디어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과 공동 기획으로 SmileTV Plus, TVAsia Plus, WeeTV 채널 3개에서 우크라이나 영화 4편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특집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집 방송은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문화적 교류를 증진하고 평화에 이바지하기를 기원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특집에 방영될 영화는 총 4편으로, 지난 11월 TRA 미디어와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 주최한 국내 최초 우크라이나 영화제 ‘시네마에이드 마라톤’에서 선보인 영화를 최초로 TV에서 공개한다.

우크라이나 영화청과 우크라이나 영화계, 비영리 자선단체 ‘DOORS’가 이번 특집 프로젝트에 함께 했다.

우크라이나 영화청 청장 마리나 쿠더추크는 “한국 시청자들에게 우크라이나 영화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TRA 미디어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DOORS‘의 창립자인 라리사 구타레비치는 “영화의 언어로 우크라이나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양국 간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집에서 소개될 영화는 ‘캐롤 오브 더 벨스’를 포함하여 'DZIDZIO 콘트라베이스', '11명의 모르쉰의 아이들', ‘톨로카’로 총 4편이다.

첫 방영작 ‘캐롤 오브 더 벨스’는 영화 ‘나홀로 집에’ OST로 유명한 캐롤곡 ‘캐롤 오브 더 벨스’의 유래에 관한 영화로, 2차 세계대전 속에서도 인류애를 잃지 않은 가족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세 얼간이’를 떠오르게 하는 유쾌한 코미디 영화 ‘DZIDZIO 콘트라베이스’는 부자가 되기 위해 밀수를 하다 곤경에 빠지는 세 남자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았다.

이외에도 범죄자에 맞서 싸우는 어린이들의 모험을 그린 ‘11명의 모르쉰의 아이들’과 우크라이나 '국민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타라스 셰우첸코 (1814~1861)의 시를 영화화한 '톨로카' 등 현대의 우크라이나를 잘 표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들이 소개된다.

TRA미디어 최인숙 대표이사는 “TRA미디어 채널인 TVAsia Plus가 지난 2021년부터 방영한 우크라이나 드라마 '러브 인 체인 시즌 1~3', '스니퍼', '러브 앤 피플'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 영향으로 우크라이나 영화제에 이어 이번 우크라이나 영화 특집 방송을 대사관과 공동 주최·기획하게 됐다”며 “영화 특집 방송이 양국 문화 교류와 평화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우크라이나 영화 특집 편성표는 TRA 미디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TVAsia Plus에서는 3월 10일 금요일 밤 10시부터 태국 드라마 <러브 인 로펌>을 방영하며, 태국관광청과 릴레이 4차 이벤트로 방콕 항공권과 숙박권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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