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전 의원, 검찰에 출두 일정 조정해 달라 요청
[시사브리핑 이흥섭기자]삼화저축은행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이석환 부장검사)는 24일 신삼길 명예회장(53·구속기소)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임종석(45)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해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임 전 의원은 24일 오후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검찰 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전 의원은 그동안 자신이 데리고 있던 보좌관이 수년간 삼화저축은행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조사를 받아 왔으며, 임 전 의원은 현재 변호인과 자신의 검찰조사에 대비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난 22일 오전 11시, 주임검사로부터 ‘참고인’신분으로 23일 출석해 달라는 소환요구를 받았다고 말하고 ‘참고인’신분임을 분명히 확인 한 후, 시간이 너무 촉박하니, 변호인 선임 등 최소한의 절차에 드는 시간을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검찰은 임 전 의원에게 지난 23일과 이날 두 차례에 걸쳐 출석을 통보했으나 특별한 이유 없이 출석을 거부함에 따라 자진출석 의사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체포영장을 청구하기로 방침을 정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임 전 의원의 보좌관에게 지난 2005~2008년 사이 신 회장으로부터 매달 300만원씩 1억여 원을 수수한 혐의를 잡고 이 돈이 임 전 의원의 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어 검찰의 수사가 야당 정치인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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