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최지연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2013~2022년 분만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 대비 2022년 기준 전체 분만 건수는 18만137건(42.4%↓) 감소했으나, 40대 산모의 분만 건수는 5939건(43.4%↑)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13년 대비 2022년 기준 20세 미만의 산모의 분만 건수는 1696건(85%↓)감소, 20대는 6만7236건(63.5%↓), 30대는 11만7140건(38.6%↓) 감소했다.
연도별 전체 분만 건수 대비 연령별 비율을 보면, 20대는 2013년 24.9%에서 2022년 15.8%로 9.1%p 감소했다.
30대는 71.4%에서 76%로 절대 분만 건수는 감소했지만 비율은 오히려 4.6%p 증가했고, 40대는 3.2%에서 8.0%로 4.8%p 증가하여 뚜렷한 출산의 고령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현영 의원은 “저출산 시대 고령 출산 현상이 뚜렷해지는 만큼 원인분석 및 대안 마련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 젊은 세대 출산이 감소하는 현상에 대한 사회경제적 요인 분석을 통해 젊은 세대를 이해하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의 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이어 “고령 출산으로 인한 어려움이 없도록 산모와 태아의 건강유지를 위해 필요한 산부인과·소아과 등 의료 인프라 구축 및 의료 지원을 우리 사회가 든든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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