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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 李 대통령 지지율 20%대 급락
대구.경북 지역 李 대통령 지지율 20%대 급락
  • 이흥섭 기자
  • 승인 2009.06.02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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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한나라당 지지율 추월에 이어 대통령 지지율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직후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도 대폭 하락 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지지율 하락은 지난달 30일 영남일보가 여론조사기관인 폴 스미스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대구 경북지역) 노 전 대통령 서거의 영향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지난 2월에 비해 7%포인트 (대구, 경북도민 724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6%p)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영남일보는 지역민의 44.9%가 서거한 노 전 대통령에 대해 긍정적 인식이 많아졌다고 응답했고,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대답은 21.7%에 그쳐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많이 완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사회적 갈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전망하고, 노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 국론 분열 방지와 화해를 위해 정부의 공식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41.9%, '정부가 사과할 사안이 아니라는 응답 46.5%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주목할 대목은 그동안 30~40%대의 국정 지지율을 보였던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는 28.0%로 나타나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민심 이반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달 30일 ‘한겨레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조사한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27.1%로, 한나라당(18.7%)을 8.4% 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되 4년만에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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