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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 말레이시아 토큰증권 거래소 ‘그린엑스’와 맞손
아이티센, 말레이시아 토큰증권 거래소 ‘그린엑스’와 맞손
  • 전민수 기자
  • 승인 2024.01.25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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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종인 한국금거래소 총괄사장, 박정재 아이티센 대표, TAM Pak Yin Philip 그린엑스 CEO,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총괄회장, LOKE Sebastian Mun Foo 그린엑스 사업개발부문 부사장 /출처=아이티센
(왼쪽부터) 김종인 한국금거래소 총괄사장, 박정재 아이티센 대표, TAM Pak Yin Philip 그린엑스 CEO,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총괄회장, LOKE Sebastian Mun Foo 그린엑스 사업개발부문 부사장 /출처=아이티센

[시사브리핑 전민수 기자] 아이티센(대표 박정재)은 토큰증권발행(STO) 사업 확대를 위해 말레이시아 STO 거래소인 ‘그린엑스(GreenX)’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상호 협력을 통한 블록체인 서비스 관련 기술 및 사업적 시너지 강화와 더불어 토큰증권(ST) 사업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그린엑스는 나스닥 상장사인 ‘그린프로 캐피탈(GreenPro Capital, NASDAQ:GRNQ)’의 100% 자회사로, 2022년 4월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토큰증권(ST, Security Token) 거래소 라이선스를 획득하여 운영 중이다.

현재 골동품(도자기), 보석(사파이어, 금), 부동산(빌딩), 가축(소, 닭), 희토류 등을 토큰증권(ST)으로 발행해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희토류 ST는 희토류 채굴이 허가된 말레이시아 광물 탐사·채굴 기업 ‘그린스노우 테크놀로지’가 광산의 소유권을 공유하는 수단으로 발행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희토류는 휴대폰, 에너지, 국방 및 의료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희토류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는 이러한 희토류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채굴에 소요되는 자본의 확보 문제로 인해 희토류 채굴 및 가공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MOU를 계기로 아이티센은 금, 은, 구리, 팔라듐 등 기존 실물 원자재 거래 종목에 희토류를 추가해 보다 다양한 거래 종목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정재 아이티센 대표는 “그린엑스와의 이번 MOU는 토큰증권 시장에 대한 아이티센의 향후 지향점을 볼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향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사업 추진 시 글로벌 파트너로서 협력도 강화하고 해외 거래소들과 협약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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