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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사브리핑] 가스엔텍 컨소시엄, 인도네시아 LNG 사업 수주...4300억원 규모
[Sea사브리핑] 가스엔텍 컨소시엄, 인도네시아 LNG 사업 수주...4300억원 규모
  • 전민수 기자
  • 승인 2024.03.18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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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대상지 위치도./출처=해양수산부
사업대상지 위치도./출처=해양수산부

[시사브리핑 전민수 기자] 해양수산부는 국내 해양플랜트 설계 개조기업인 가스엔텍과 인도네시아 현지기업 등으로 이루어진 컨소시엄이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말루쿠(SULAWESI MALUKU)’ 지역의 ‘액화천연가스(이하 LNG) 연료 공급망 구축 및 운영 서비스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은 이른바 ‘PT AGP Indonesia Utama 컨소시엄’으로 한국의 가스엔텍, 인도네시아의 PT AGP Indonesia Utama 외  2개사 등으로 구성됐다.

해양수산부는 ‘한-인니 해양플랜트협력센터(자카르타 소재)’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고자 하는 해양플랜트 서비스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개발 단계부터 최종 수주단계까지 협의에 참여하고 시장정보를 제공하는 등 일련의 절차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왔다.

해양플랜트 서비스기업은 해양플랜트 전(全) 단계 중 플랜트 건조 이후의 운송, 설치, 운영 및 보수, 개조, 해체 등이 이루어지는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산업 전체 부가가치의 50% 이상 창출) 분야를 주로 다룬다.

이번에 우리 기업이 수주한 규모는 약 4300억원으로, 지난 2월 23일 ‘누사 텡가라’ 지역의 낙찰(약 1300억원)에 연이은 성과로 총 5600억원 규모에 해당한다.

특히 가스엔텍이 술라웨시 말루쿠 지역의 해양 LNG 연료공급망 구축·개조·운영 등 시공 전 과정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북 파푸아’ 지역의 입찰에도 국내 또 다른 해양플랜트 서비스 기업이 컨소시엄에 참여하였으며, 조만간 수주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수주를 위해 밤낮으로 노력해 온 국내 해양플랜트 서비스기업 관계자분들께 감사와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개조·재활용 분야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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