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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등 일제 소등
한진,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등 일제 소등
  • 전민수 기자
  • 승인 2024.03.25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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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진
출처=한진

[시사브리핑 전민수 기자] 한진은 지난 23일 WWF(세계자연기금, World Wide Fund For Nature)가 주관하는 2024 어스아워(Earth Hour) 캠페인에 동참해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등 전국 주요 사업장 및 사무 공간을 전면 소등하는 행사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WWF는 1961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으로 자연파괴를 막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미래를 만들고자 활동하는 기관이고, WWF-KOREA는 지난 2014년 공식 설립됐다.

어스아워 캠페인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자는 취지로 2007년부터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8시 30분부터 지구를 생각하며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WWF의 글로벌 자연보건 캠페인이다.

올해 한진은 지난 1월 개장한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서울시 송파구 소재의 동서울 허브 터미널,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비롯해 한진 본사가 입주해 있는 서울시 중구 소재의 한진빌딩도 한시간 동안 소등하는 한편, 임직원들도 어스아워 캠페인에 맞춰 생활 속 지구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사진을 게시하는 사내 이벤트에 동참하는 등 지구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한진은 앞으로도 WWF의 자연보건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사람과 자연을 위한 목소리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올해 어스아워 캠페인은 물류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을 비롯해 전국 주요 사업장이 참여하였고, 기후 문제의 심각성과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작은 실천에 임직원들도 동참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같은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사업 분야뿐 아니라 생활 속에서도 환경 보전의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진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택배 및 배송 문화가 확대됨에 따라 포장 및 배송 등 비즈니스 전 과정에 걸쳐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있게 인식하고, 벌집 모양의 친환경 완충재인 ‘그린와플’과 비닐테이프 없이 포장이 가능한 조립형 포장박스인 ‘날개박스’를 판매 하는 등 환경을 위한 크고 작은 실천에 앞장서 왔다.

또한 택배 차량의 전기차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서울 구로 허브 터미널, 강서 터미널, 광주 터미널, 제주 터미널 총 5개 택배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원주 터미널과 진주 터미널에는 태양광 발전을 설치해 전력을 스스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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