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가족공원의 가을
2011년도 어느덧 한달 남짓 남겨놓고 가을을 보내고 있다.
연인들의 옷깃이 목덜미를 감추고는 가을을 걷고있다. 10여년전 용산가족공원 가을이 그리운것은 추억을 묻어둔곳이라 더욱더 그리움으로 다가서는 이유이다. 그때는 여러곳에 연못이 있었고 푸른 잔디로 공원전체가 수놓아져 있었으며 크고작은 플라타나스 낙역들이 잔잔한 바람결에 여기저기 흩날리었고 그곳에 나와같은 마음을 가진 여인과 사진 촬영하느라 이곳저곳 다디던 그때 그 그리움이 있다.
10년이란 세월속에 너무도 많은게 바뀌어져 있는 그곳에 스치는 바람결에 그리운 추억만이 스친다.
추억이련만 다시 한번 추억 같음이 다가서주길, 바램은 아름다웠기에 그러겠지 . . .바람이 늦은 시간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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